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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한국주식알기

THE WEEKLY BY 이승훈의 경제脈 (4/14)

by 원하는 대로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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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EKLY BY 이승훈의 경제脈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및 뉴스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매수, 매도 추천 아님,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2021.04.14 메리츠증권 이승훈, 황수욱 : THE WEEKLY BY 이승훈의 경제脈 

 Key Events와 시사점 

◆ 경기판단: 2Q20을 바닥으로 회복 추세. 경기회복 모멘텀은 4Q20~1Q21 중 다소 주춤, 2Q21 이후 가속화 예상.

◆ 정책: 미국은 실업급여 추가연장 포함한 1.9조 통과. 중국은 성장지원이 우선순위. 유로존 공동기금 출범 지연 우려 해소 필요. ◆ 주요변수: 1) CoVID 전개와 백신접종 속도, 2) 각국 금융여건 변화와 중앙은행 대응, 3) 미국 수요측 인플레 부각 여부.

 

    3월 FOMC 의사록: 정상화 시점에 대한 고민,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 상존

 Take 1. 정상화 시점에 ‘어느 정도’ 시간 걸릴 것 

3월 FOMC 의사록에서 시장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자산매입 기간에 관해 언급한 것이다. 연준은 목표 달성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실현될 때까지 어느 정도(some time)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그때까지 현재 속도의 자산매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현재, 테이퍼링을 고민할 시점 아님

연준의 3월 경제전망 기준 “장기실업률 4.0%”와 “Core PCE 2.0%”에 근접하는 2022년 상반기 정도가 적절한 테이퍼링 개시 시점일 것으로 전망, 이에 상당기간 앞선 테이퍼링 예고 시점은 이보다 6개월 정도 앞선 시점일 것임을 고려하여 올해 말로 예상.

 

 Take 2. 경제전망 상/하방 위험 공존 

우리는 3월 FOMC 코멘트를 통해, FOMC 참여자들이 경제전망을 이미 상당히 상향 조정한 가운데에서도 추가 상방 리스크를 열어두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의사록에서는 생각 외로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했다.

상방 리스크는 1) 예상보다 커질 수 있는 재정정책 효과, 2) 저축 누증에 따른 가계지출 확대, 3) 광범위한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호황 가속화 등이었고,

하방 리스크로는 1) 판데믹 백신접종 속도에 따른 전망 경로 위험, 2) 강한 변이 바이러스 창궐과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3) 가계 지원책(모기지 및 강제퇴거 유예 등) 종료에 따른 회복 둔화 위험 등이 거론되었다.

 

 Take 3. 익일물 역레포 거래한도 확대와 추후 조정 가능성 

단기자금시장 지원을 위한 익일물 역레포 거래 대해서도 언급했다. 익일물 역레포 거래(Overnight Reverse Repurchase agreement, O/N RRP)란,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에 단기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거래 중 하나이다. 레포 거래가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거래라면, 역레포 거래는 그 반대로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한 거래이다.

예상치 못한 익일물 단기금리의 과도한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경우, 연준이 관리할 수 있는 금리의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능한 조치로는 추가적인 역레포물 거래한도 상향 가능성과 IOER(지준부리) 인상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한국 4월 1~10일 수출 잠정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가파른 신장세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4월 1~10일 수출 잠정치는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했다. 조업일 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2.6%나 증가했다. 이번 통계가 2020년 4월(-19.7%) COVID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 더라도 주력 수출 품목들은 가파른 신장세를 시현했다.

일평균 기준으로 반도체(‘21년 4월 +32.6% vs ‘20년 4월 -1.5%), 승용차 (+37.9% vs -7.1%)와 같은 주력 수출품목은 기저효과가 거의 없이 전년 동기대 비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43.7% vs -23.1%)과 무선통신기기 (+62.7% vs -47.7%)도 전년 동기의 감소폭을 넘어서는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출액의 레벨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4월 1일 한국 경제 전망을 상향하면서 2분기 전체 수출을 25%로 가정하였다. 여기에서 추가적인 upside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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