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한국주식알기

[유통 - 하반기 전망] 컨택트에서 정상화로

by 원하는 대로 2021. 5. 7.
반응형

컨택트에서 정상화로

( 하반기 전망 )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및 뉴스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매수, 매도 추천 아님,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심리 확대, 글로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국제 여객 정상화 기대감! 

유통 산업의 상반기 리뷰, 하반기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키움증권에서 작성한 리포트 내용입니다. 

1) 상반기 리뷰

2) 하반기 전망

3) 투자전략

 

2021.05.04 키움증권 Analyst 박상준 - "하반기 전망 : 정상화 국면에는 상상력이 필수" 

    경기 회복 + 이연 수요 + 보복 소비

 1) 회복되는 경기 지표와 살아나는 소비 심리 

코로나19 이후 위축 되었던 소비 관련 지표들이 강하게 살아나고 있다.

- 글로벌 경기가 회복으로 한국 수출액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국내 소매판매액지수도 강하게 상승

- 올해 3월 국내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

  · 작년 3월의 기저효과(-9.9%)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3월 증가율은 매우 높은 수치로 판단.

-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도 꾸준한 상승 추세

  · KOSPI는 연초 강한 상승 이후 잠깐 쉬어 가는 모습,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

  · 부동산 가격도 서울 아파트 매매 지수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

  · 가계의 자산규모 팽창 지속.

-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소비자심리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

- 사람들이 과거 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큰 공포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실제 지표로 확인.

 

위의 상황들을 종합해 봤을 때, 국내 매크로 환경 변화는 여전히 백화점 업태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강한 소비심리, 경기 회복, 자산 가격 강세로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이연 수요 효과에 더해질 보복 소비 모멘텀 

위의 매크로 환경 하에서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 보다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 보복 소비 심리와 2) 이연 수요 효과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소비 관련 지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구간에서도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구매력이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억눌려 있었던 소비 여력과 심리가 얼마나 큰 상황인지 실제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가전/가구/명품 등의 고가 내구재 수요는 계속해서 초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면세점

 1) 글로벌 백신 접종 이슈가 면세점 주가에 중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장 부정적 영향이 컸던 유통 업태는 면세점이다. 국제 여객이 사실상 중단되고, 따이공들이 국경간 왕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은 작년에 크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주가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향후 면세점 실적 개선의 핵심은 국제 여객의 정상화이다. 

- 정부의 계획대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 한국 관련 출입국 여객 노선이 점차 정상화 될 수 있을 것

- 면세점 업체들의 주가는 국내 백신 도입 이슈 보다 조금씩 먼저 반응

  ·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백신을 접종하면서, 국제 여객 정상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

  · 단기 실적 추정치 상향 보다는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면세점 업체들의 주가가 먼저 상승한 상황.

 

출처 : 키움증권 리포트

 2) 면세점 수요 변화와 임차료 할인에 의한 실적 변화 분석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업체 관련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실적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 면세점 시장 규모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는 3자 반송 매출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2) 리스회계 관련 회계적 손익 발생으로 인해 수익성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임차료 할인에 대한 실무적 간편법’ (이하 간편법)이 적용되었다. 간편법의 핵심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임차료 할인 영향을 리스변경으로 회계처리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간편법 적용은 재무제표에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야기한 것으로 추산

 리스회계 적용과 사용권자산상각비 감소로 이미 회사의 영업비용은 낮아져 있는 상황

• 간편법 적용으로 임차료에 (-) 값이 반영되나, 실제로 공항에 납부되는 임차료는 거의 없음

• ‘실제 납부 임차료’ (Cash Out)와 ‘사용권자산상각비+임차료 합계’ 의 차이 발생

• 위의 회계처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회사의 영업이익과 실제 펀더멘털의 괴리 발생

 

출처 : 키움증권 리포트
출처 : 키움증권 리포트

 3) 해외 여행 재개 전반부에는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 강할 것으로 전망 

- 해외 여행 재개 전반부까지는 면세점 업체들의 회계적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실제 펀더멘털도 개선된다는 것

- 백신 접종률 상향으로 해외 여행이 재개되고 면세점 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가정

- 리스회계 영향은 어떠한가?

  · 사용권자산손상차손 반영과 간편법 적용은 실제 면세점 업체들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회계적 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

  · ‘사용권자산손상차손 반영’ 과 ‘간편법 적용’ 은 백신 접종률 상향으로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 백신 접종 후 해외 여행이 재개되었을 때에도 면세점 업체들의 회계적 이익은 실제 펀더멘털과 함께 개선될 것

※ 해외 여행 재개 전반부에는 면세점 업체들이 초과 수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공항 임차료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을 재개하기 때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