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및 뉴스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매수, 매도 추천 아님,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 12/3 마감 지수 >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3100~322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대부분 증권사에서 전망하고 있다.
2021.12.03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 |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 취임(12/6)
뚜렷한 방향성이 사라진 시장은 한 주 동안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지표를 보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한국 수출 증가율,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한국투자증권은 3100~3200포인트, NH투자증권은 3130~3230포인트를 제시했다.
WHO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입장 발표 예정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에 대해 수일내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당초 수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발표에 비해 앞당겨 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역시 이르면 다음 주에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WHO는 현재까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중증 전환에 예방효과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상태. WHO는 다음주에 부스터샷에 대해서도 자료를 검토하고 권고안을 발 표할 예정이라고 전함.
암호 화폐 담당 임원 청문회(12/9)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서 금융 혁신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코인베이스의 CFO,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의 CEO, 팍소 트러스의 CEO, 스텔라 디벨롭먼트의 CEO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 3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감시 하는 방법에 대해 민주당은 강한 규제를, 공화당은 느슨한 규제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이슈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2021.12.05 파이낸셜뉴스 최두선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단기 조정... 코스피 ‘2850~3050’ 예상 |
외국인 매수세 vs. 오미크론
오미크론의 증시 영향력은 지난해 4번의 변이 발생 사례를 감안할 때 단기 조정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오미크론 영향으로 급락할 경우에는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성도 제기.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미국 증시의 조정은 표면적으로 오미크론이 원인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연준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동성에 기인한다"라며 "향후 테이퍼링 종료 시점과 금리 인상의 시계를 가늠하게 해주는 2가지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까지 증시는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에 쏠린 눈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 명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7만3000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6%에서 4.2%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11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기는 했지만 실업률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다.
[원본링크] - 오미크론 확산에 단기 조정... 코스피 ‘2850~3050’ 예상 [주간 증시 전망]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2021.12.0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000선 공방…오미크론에서 美 FOMC로 시선이동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흔들린 시장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과 기존 백신 효과 저하 가능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급습했다. 아울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30일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몇 달 앞당기는게 적절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 따라 연준의 테이퍼링 조기 종료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해 국내 증시 역시 발목을 잡혔다.
국내 11월 수출이 월간 수출액으로 역대 최고치인 604억달러를 기록한 점도 주 후반 증시 투자심리를 녹이는데 한몫 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1%나 증가하면서 향후 공급 병목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내년에 정상화되면 글로벌 교역사이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판단이다.
12월 FOMC까지 혼란…인플레 압박에 테이퍼링 시점 주목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경험상 변이는 전파력과 치사율의 역상관관계가 존재했다. 현재로서는 역상관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는게 상식적”이라며 “이 경우 오미크론 악재에 의해 주식시장이 조정받는 경우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오미크론 리스크로 인해 지수가 예상 하단인 2800선을 하향 이탈하는 경우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제시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5%대 머물고 있는 물가수준은 매파적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연준 수수께기가 구체화돼야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FOMC 전까지 증시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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