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한국주식알기

글로벌 매크로 전망

by 원하는 대로 2021. 4. 2.
반응형

글로벌 매크로 전망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및 뉴스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매수, 매도 추천 아님,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2021년 4월 1일 메리츠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글로벌 매크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읽었다.

미국,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좋게 보고 있고, 2021~22년 세계 경제성장률 5.8%와 4.0%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기회복의 주된 동인으로 지목하였던 수출과 설비투자가 글로벌 제조업 호황에 편승하여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미 통관 기준 수출은 올해 1분기 12% 증가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기존 전망 대비 가속화됨에 따라 2022년 하반기에 실제 GDP가 잠재 GDP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년과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1.3%와 1.5%로 점차 한국은행 물가목표 2%에 수렴해 가는 과정까지 감안한다면, 한국은행은 내년 하반기에는 비로소 금리 정상화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2년 말 기준금리 0.75%로 전망한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특징과 전망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1) 2021년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전망도 개선.

글로벌 제조업 동반 회복 가속화: 호황기 진입

글로벌 제조업은 지역을 불문하고 호황기에 진입하였다. 신규주문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기저에는 제조업체들에게 발주를 넣는 고객들의 절대 재고 수준이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문과 더불어 생산이 늘고는 있으나, 원자재 쇼티지 등 공급제약으로 인해 주문 증가 속도를 생산 증가세가 못 따라가고 있다. 미국 ISM 지수 기준으로 주문과 생산지수의 격차는 2~3pt 수준으로 지난 10년래 최고 수준이다. 주문과 재고지수와의 격차도 10pt를 상회하고 있다.

 

문제는 제조업 주문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는 여건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2021년 연간 전망에서 언급한 대로, 제조업 주문을 이끄는 업종이 IT와 산업재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 역시 전 세계적 공통분모이다. 전자는 구조적인 비대면/데이터 수요에 기반하고, 후자는 2017~18년 제조업 upcycle 이후 3년 여만에 재개되는 설비투자 수요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제조업, 교역,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 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대만이 여기에 해당한다.

 

    서비스업은 지역간 차별화 진행 중

서비스업 현황과 전망은 크게 세 가지 변수가 좌우한다.

첫 번째는 신규확진자수 의 증가 속도이다. 증가 속도가 빨라질수록 1) 사람들이 자발적 거리두기에 임하 거나, 2) 봉쇄가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 번째는 백신접종의 속도이다. 속도 가 빠를수록 비교적 단기간 내 의미 있는 봉쇄 완화 내지는 집단면역 도달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구제금융 성격의 재정정책이다. 지역봉쇄로 인해 서비스업 종사자 나 소비가 제약되었다면 이를 일정 부분 정부가 보상해 주어야 의도치 않은 업황의 침체를 막을 수 있다.   

 

세 가지 변수에서 모두 미국이 유로존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러한 우위는 미국과 유로존 서비스업 PMI 수준의 차별화로도 귀결 중이다. 미국의 봉쇄 재 현 가능성이 낮은 반면 유로존은 4월 초순까지 봉쇄를 재개하는 형국으로 가고 있다. 백 신접 종률에 있어서도 미국은 매주 3.5% pt 내외로 6~7월 중 집단면역 도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연준 통화정책과 달러화

3월 FOMC 경제전망에서는 잇따른 부양책이 경기회복의 선순환을 자극하면서 2023년 실업률이 COVID-19 직전 수준인 3.5%로, PCE/Core PCE 물가상승률 이 2.1%로, 물가목표인 2%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럼에도 과반의 참여자가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2023년 말 첫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이 유는 전술한 인프라 투자 패키지(Build Back Better)의 영향이 연준의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아 추후 윤곽이 드러나고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전망의 상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상반기 말 정도까지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전역이 경기저점을 벗어났으나,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제활동의 전개방향 및 미국의 회복 속도가 여타 지역에 비해 상당한 우위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 올해와 내년의 GDP성장률 전망을 12개월 Forward EPS를 계산하듯이 rolling 하여 경제성장률 모멘텀을 계산하고,

2) 이를 토대로 ① 미국 과 ② 달러화 지수를 구성하는 미국 이외 지역 국가 간의 차이를, 달러화 지수 구 성비로 가중평균하여 계산한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