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한국주식알기

[경제 #1] 원자재 슈퍼사이클 재연되나?

by 원하는 대로 2021. 3. 3.
반응형

원자재 슈퍼사이클


증권 리포트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자세한 내용 증권사 리포트를 확인하세요.

 

 

원자재 관심을 갖자!

요즘, 성장주들 주~욱 빠지고 있을 때, 철강, 구리, 정유 등 원자재 관련 주가는 강하게 상승하고 있지요.

앞으로 어떤 장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발행된 증권사 리포트들을 보다가 원자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리포트를 보게되어 공유합니다.

총 34페이지로 방대한 리포트니 찾아서 읽어보세요.

 

 

2021.03.03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 "원자재, 슈퍼사이클 재연되나?" 

  원자재 시장 동향

원자재 가격은 미국 금리 급등 우려 속에서도 강한 상승 흐름, LME(런던금속가격) 지수는 9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구리 가격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있었던 2010년대 초반 수준까지 상승

– 유가 역시 OPEC+의 감산 정책 지속과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 및 미국 한파 영향에 따른 생산 차질으로

   2월 한달 동안 18% 상승하면서 61달러 수준까지 상승

– 반면,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감. 금 가격이 온스당 1,734달러(2월말 기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금리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 조정 추세가

   지속되는 원인은 아직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았고 강한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양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됨. 또한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코로나19의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 급등세를 보이던 곡물가격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2월에는 보합권 수준을 유지함

 

  수급 불안도 비금속 시장에 우호적 역할

– 골드만삭스가 구리가격을 상향 조정했는데 3개월, 6개월 및 12개월 구리 가격을 각각 톤당 9,200달러, 9,800달러,

  10,500달러 전망함. 참고로 2월 말 종가기준 구리 가격은 9,077달러임

– 골든만삭스가 구리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이유는 “시장이 10년 만에 공급이 가장 긴장된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중국의 강한 매수세와 더불어 2021년 공급 부족이 32.7만 톤으로 10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실제로 구리 재고 수준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어서 경기회복 모멘텀 강화로 구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경우 수급 불안

  확산될 상황임. 여기에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미국 인프라 투자 현실화 시 구리 등 산업용 원자재 수요가 급증할 수

  있음은 원자재 사이클의 강세를 지지하는 변수임

 

  바이든 인프라 투자 법안, 원자재 슈퍼사이클기대감을 촉발

–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원자재 슈퍼 사이클을 예상하는 근거

– 아직 정확한 규모와 구체적 내용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3조 달러 내외의 인프라 투자 부양책 예상

 

  기후변화, 즉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역시 중장기 원자재 수요 자극 요인

–  탄소 중립은 새로운 신산업 육성 혹은 신수요 창출의 돌파구 역할을 할 가능성 커짐.

–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증가가 중장기 원자재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

출처 : 리포트 24페이지 표 캡처

 

  슈퍼사이클 제한 요소

 유가의 원자재 사이클 주도력 약화 

–  최근 구리 가격 대비 유가 의 상대적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유지 

 OPEC+ 추가 생산 여력과 재고 수준도 유가 상승폭 제한 요인 

–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으로 유가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수급여건 등은 유가의 강한 상승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

 2000년대 원자재 슈퍼사이클 당시의 투자사이클이 재연될지는 불확실 

–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연된 고정투자가 일부 시행되겠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투자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2000년대와 같은 강한 고정투자사이클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음

 저금리(=유동성) +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3박자도 아직 불확실 

– 과거 원자재 슈퍼사이클 국면의 특징 중에는 투자사이클 붐과 더불어 ‘저금리 + 달러 약세 +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특징을 보인 바 있음

– 그러나, 현 국면은 3가지 요소 중 저금리(=유동성)를 제외하고 달러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강도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상황임

 원자재 슈퍼사이클을 촉발할 수 있는 ‘저금리 + 달러 약세 + 인플레이션’ 3박자가 이전에 비해 다소 미약한 상황

 

 

아직은 원자재 슈퍼사이클보다 짧고 강한 사이클 예상. 다만, 슈퍼사이클 진입은 지켜봐야 할 이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