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유상증자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및 뉴스를 읽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발췌했으며, 매수, 매도 추천 아님,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글로벌 ODM 1위 업체인 코스맥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시설투자와 채무상환, 유동성 자금 확보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주가치가 희석되어 단기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 14일로 5월 12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신주인수권을 배정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참고] 유상증자 내용 다트 전자공시로 확인 방법 : 대한항공 유상증자! (tistory.com)
2021.04.27 하나투자증권 Analyst 박종대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희석 불가피 |
1,440억원, 130만주(13%) 유상증자
발행 신주 수는 130만주이며, 예정발행가는 11.1만원이다(6 월14일 최종 확정).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10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 14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평택 제2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415억원)과 채무상환(200억원) 및 운전자본 확보(430억 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색조 생산 Capa 확대로 생산공장을 이원화함으로써 위험을 분산하고, 공장 자동화 및 연구소 설비 도입으로 생산/제품개발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대주주 코스맥스BTI 역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율 26%를 유지할 계획이다.
색조 Capa 증설 불가피, 신규 차입 한계
국내 색조 Capa 증설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3월 기준 가동률 130%로 풀가동 중인데, i) 대일본 색조 수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ii) 효율화를 위해 자동화 설비가 필요했으며, iii) 기초(평택+화성)에 비해 색조는 화성 단일공장에서 생산 중이라 화재 등 리스크에 대안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부채비율이 337%(연결 기준)에 이르고, 유동성 부채가 7,18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견조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ODM 1위 업체라는 평판을 감안하면 차환에는 무리가 없지만, 신규 차입 여력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후 부채비율은 216%까지 하락하고, 운전자본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한다.
재무구조 불확실성 재발+주주가치 희석, 주가 하락 불가피
추가적인 재무구조 우려는 제한적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30억원(YoY 54%), EBITDA 1,430억원, 영업활동현금 흐름 역시 640억원으로 YoY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연간 500억원 내외 설비 유지비용을 충당하 면서 부채를 조금씩 줄여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코스맥스 이스트(지분율 90%, 기업가치 8천억원 이상 추정) 상장으로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미국 법인(누월드 +USA)이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지속적인 현금 소요가 예상 된다는 점은 변수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미국 사업 정상화가 중요하다.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진입장벽, 중국 사업 고신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가치는 여전히 높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EPS 감소율(13%) 을 넘어서는 주가 하락이 나타날 경우 저점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
2021.04.27 IBK투자증권 Analyst 안지영, 황병준
영업 확대와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목적 |
유상 증자 1,443억원 결정 - 시설자금 투자, 차입 상환, 운전자금 조절
코스맥스는 국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1,44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제시했다.
조달 자금 1,443억원은 시설투자 815억원,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 628억원이 집행될 계획이다.
시설투자 815억원은
1) 평택 제 2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에 415억원, 공장 자동화 확대와 연구소 설비 도입에 240억원.
2) Digital Transtformation 관련 160억원이 예상.
3) 628억원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원부자재 매입 및 유동성 확보에 전망.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전망,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
1분기 코스맥스의 연결 매출액은 3,577억원(+8.9%), 영업이익 207억원(+29.4%)로 각각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7.3%가 추정된다. 이를 반영한 IBK추정치는 연결 매출액은 기존 15,767억원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은 871억원에서 885억원으로 1.6% 상향한다. 2021년 코스맥스는 국내외 시장을 상회하는 글로벌 및 온라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1분기는 중국에서의 턴어라운드가 뚜렷할 전망인데 상해 매출액은 947억원 (+49.8% yoy), 광저우 372억원(+48.8% yoy)로 중국 온라인 색조 시장 내 Top 10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또한 3월 내수시장 턴어라운드를 반영하며 전년대비 손소독제 부담을 완화한 것으로 추정되어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5년 만의 유상증자, 영업력 제고와 성장에 근거한 재원 마련
금번 유상증자는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현재 국내외 색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화성 공장은 가동률 130% 3교대의 비효율적 운영 단계에 있어서 설비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단기 주주가치는 12% 희석이 불가피하지만 연간 실적 개선의 가시성에 근거할 때 2021년 전망치를 반영하며 목표주가 상향,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2021.04.27 한화투자증권 Analyst 손효주
유상증자 공시 관련 |
EPS 희석 불가피하나 하반기 실적 성장 확대로 기업가치 회복 기대
• EPS 희석율이 10% 내외로 규모가 크고 급작스럽게 진행된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 존재.
• 지난 2016년 10월 이번과 유사한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이후 단기간에 주가는 조정을 받았으나, 향후 실적 성장으로 다시 기업가치는 회복되고 이후 실적에 따라 기업가치 변동되는 모습을 보였음. 결국 관건은 실적 성장
• 올해 실적은 중국 법인이 견조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국내 손소독제 물량의 높은 베이스 효과가 사라지고 코로나19 타격으로 부진했던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실적 회복에 따라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기업가치는 단기 조정 후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에 따라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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